total 33 articles 3 page 3
  
   
  [영화] YMCA 야구단
File #1  
  ymca.jpg (27.6 KB)   Download : 78


여태까지 내가 본 최고의 스포츠 영화였다.  ^.^
시대적 배경이 배경인만큼 의병이니 을사오적이니 하며 우리의 아픈 역사를
슬쩍 훑고 지나가긴 하지만 이 영화는 어디까지나 스포츠 정신이 살아있는,
진정한 스포츠 영화다.

김혜수는 신라의 달밤에서 보여주었던 오버 연기가 좀 진정이 되어
그나마 보기 괜찮았고 (게다가 살도 무척 많이 뺐다)
조선 최초의 타자 이호창 역을 맡은 송강호!
도대체 어디서 이런 배우가 우리 영화계에 나타났을까.
넘버 3에서 처음 봤을 때의 충격이 또 한번 감동을 자아냈다.
송강호는 정말 최고의 배우다.
그의 또다른 영화가 기다려지는 두 번째 배우다.
(다른 한 사람은 '심은하')

듣자하니 이 영화의 감독은 지독한 야구광이란다.
한국야구사를 읽다가 아이디어를 얻었단다.
한국 스포츠사...하면 나도 뒤지지 않는데...
학창시절 종목별로 다 섭렵했던 내가 아니던가.
왜 이충희가 '자유투' 성공률이 90%인지, 언제 자유투의 소중함을 뼈아프게 경험했는지,
왜 월드컵 본선에서 패널티킥을 못 넣었던 모 선수는 한많은 이민길에 올랐는지,
현 전남드래곤즈 이회택 감독이 선수시절 그라운드를  떠났다가 어떻게 복귀했는지...
그러나, 그런 시시콜콜한 야사를 줄줄 꿰면 뭐 하남...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지. 쩝~

일일이 수작업을 했다는 영화의 의상과 멋지게 구한말의 거리를 재현한 세트는
이 영화 성공의 일등공신이다.
깔끔하고 기분 좋아지는 영화다.





Prev
   [영화] 가문의 영광 -김정은의 영광

Next
   [책] 엄마의 마지막 산 K2 -제임스 발라드



Copyright 1999-2021 Zeroboard / skin by N+gine

Since Jan. 2003, copyright poomucl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