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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ok :: 웨하스 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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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쿠니 가오리. 그녀의 글에서는 풀 냄새가 나고, 바람냄새가 난다.
가끔 커피향과 허브차 향도 난다.
또 아주 가끔은 바스샴푸 냄새도 난다.
이번 소설 역시 이전의 그녀에서 한치도 새로운 게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를 거부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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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좋아하게 되다니, 어렸을때는 생각할 수 없는 일이었다.
사람에게 마음을 열다니.

*몇몇 기억. 불행하지는 않았어도, 충분히 고통스러웠던 그 한없는 시간.

*밤. 나는 내가 애인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고는,
기다리고 있지 않다고 착각하기 위해서 혼자 외출한다.

*"당신이란 사람, 악몽같아."
나는 자신을, 애인의 인생의 사랑방을 빌려 더부살이하고 있는
사람처럼 느낀다. 그의 옵션으로. 그의 인생의 일부이기는 하지만,
동시에 격리되어 있는 것처럼. 현실에서 떨어져 나와 있는 것처럼.

*너는 혼신의 힘을 다해서 우는구나.

*누군가를 어디에 가둘거면, 그곳이 세계의 전부라고 믿게 해줘야
한다고. 자유 따위 부여해서는 안된다고.

*"찾아와도 문 열어주지 않을꺼야. 하지만 여기있는 한 전화는 받을
거니까, 괜찮으면 다시 걸고." 살아있는 동안은 목소리 들려줘.



두목넘 2005/02/13
저글을 보니 나도 이책이 필요하네. 나두 이거 사줘. ^^  
2005/02/13
그래. 내가 사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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