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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 프리다

+당대의 사진작가를 연기했던 애슐리 주드와 주인공 ‘프리다’ 역의 셀마 헤이헥이
탱고를 추는 장면으로 영화 ‘프리다’에서 가장 섹시했다+

사랑에 배신당해 아파하고, 육체적으로도 고통스러웠던 여자.
친구이자 동지이지만, 결코 남편이 될 수 없었던 남자를 사랑했던 여자.
하지만 그 고통과 정열은 고스란히 작품으로 남아
현재 멕시코 3대의 화가로 기억되는 여자.....
‘프리다 칼로’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프리다’를 보면서
그녀만큼 기구한 인생이 또 있을까 싶었다.
하지만 결코 내 인생과 바꾸고 싶지는 않은, 한번 살아보고 싶지 않은 인생이다.

영화는 전기 영화답게 그녀의 일대기를 쭉 풀어놓는다.
하지만 그것뿐이어서 좀 아쉽다.
드라마틱한 사건의 연속인 그녀의 외적 현실에만 너무 신경을 썼다.
물론 그것도 훌륭하긴 하다. 어디까지 전기 영화니까..
여기에 그림과 현실이 3차원으로 교차되는 기법도 충분히 훌륭한 볼거리긴 했다.

하지만, 프리다 내면의 고통이라든가 당시 멕시코를 휩쓸던 사상과 이념...
그리고, 프리다와 디에고 사이의 애증이 너무 약하게 그려졌다.
또한 아무리 우정출연이고, 아무리 카리스마의 ‘안토니오 반데라스’라지만
단 한 컷의 등장으로 주인공 ‘디에고 리베라’와 라이벌 관계였던 ‘시케라스’를 말하기엔 부족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화려한 영상과 그녀의 일생은
돈을 내고 보기에 충분히 아깝지 않다.



영화를 다 보고 난 뒤에 드는 의문 하나.
여자들은 "친구로서, 예술가 동료로서, 아내로서, 여자로서 너를 사랑한다"는
말을 들으면, 어떤 위치가 가장 칭찬으로 들릴까??
어떤 위치에서 가장 사랑받고 싶어할까??




지니지니 2004/01/19
중간중간 그녀의 심리상태를 꼴라주기법으로 표현한게 인상적... O.S.T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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